021. [ETF] GDX: 금에 투자해보자 그런데 광부들을 곁들인...

보통 금 ETF에 투자를 한다고하면, GLD ETF를 주로 생각하게 된다.

오늘 소개해드릴 GDX는 조금 특별한 금 관련 ETF인데

바로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금광을 개발하고 채굴하는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GDX VanEck Vectors Gold Miners ETF

 

운용사: VanEck Vectors ETF Trust
수수료: 0.51%
기초자산: NYSE® Arca Gold Miners Index® (기초 원자재)
배당: 0.53$ (1.92%)
출시일: 2006년 5월 16일
자산규모: 10억 달러
수익률: -20.74% (최근 1년)

1. 기초자산

앞서 소개한대로 GDX의 기초 자산은 기초 원자재로 분류되는 금이다. 다만 금에 직접 투자하는것이 아니라 금광을 가지고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는데 이 비율은 뉴욕 증시의 금광기업지수인 NYSE® Arca Gold Miners Index®에 따라서 정해진다. 

 

구성 종목

출처: VanEck

세계적으로 가장 큰 금광을 가지고 있는 뉴몬트가 12.89% 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있는 종목이며,

워렌 버핏이 매수를 했었던 금 기업으로 유명한 베릭 골드가 10.27%로 두번째 구성종목을 차지한다.

세번째 종목은 프랑코 네바다로 특이하게 직접 금광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북미, 중남미, 호주, 아프리카등에서 금 중심의 로열티, 스트림 사업을 하고있는 회사로 9.09%를 차지한다.

 

나라별 구성을 살펴보면 캐나다, 미국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긴하지만,

나머지가 다양한 나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한 나라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가 다소 적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2. 수익률

최근 1년 수익률은 -20.59%로 아주 박살이 나있는데,

 

COVID19로인한 마이너스 금리 시대로 

주식이 많은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비트코인 투자 열풍으로 

금, 금광 주의 인기가 비교적 낮았던것이 사실이다.

 

최근 미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더불어 킹달러라 불리우는 달러의 강세로 인해 

더욱 낮게 평가 되고 있었는데, 

 

최근 발표된 CPI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결과를 보이면서

폭등했던 달러가 다시 내려오면서

반대로 금가치가 올라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GDX의 연간 운용보수는 0.51%로 일반적인 지수추종 ETF보다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3. GDX vs GLD

출처: Trading View

현물 금을 추종하는 ETF GLD와

금광주 ETF인 GDX 차트를 비교해보면

금이라는 같은 섹터를 기반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오르내림의 방향은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다만 GDX가 "주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GLD에 

비해 오름폭과 낙폭 즉 변동성이 더 큰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GLD가 아닌 GDX에 투자해야하는가?

바로 배당이다.

GLD 즉 금은 그 자체로 어떠한 가치를 생성해 내지 못한다.

하지만 GDX는 금광주 회사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그 회사들이 가치를 창출하고 이익을 낸다.

그 이익의 일환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점이

GLD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이다.

평균적인 ETF 와 비교했을 때 배당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관련 ETF에 투자하면서

배당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장점으로 보인다.

 

이 글은 분석글로 투자 추천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